추운 겨울이 되면 이사가는 것도 이만저만 걱정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코로나까지 있으니 더더욱 올해는 이사하시는 분들 정신이 없으실텐데요. 아무래도 이사 성수기보다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니 장점도 있다 생각해야 할거 같습니다.
이사할때 아무때나 가기보다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손없는날에 이사를 하게 되면 좋다라는 이야기들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혼례, 이사, 개업 등 택일을 기준으로 삼는 우리 나라 전통 민속신앙의 하나라고 합니다.
손은 동서남북 4방위로 다니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악신, 악귀를 의미합니다. 즉, 손없는날은 귀신, 악귀가 없어 길한 날을 의미합니다.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이런 날로 정해서 좀더 즐거운 날로 만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손없는 날을 찾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끝수가 9와 0인 날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기준이 음력이기에 달력에서 음력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좀더 설명을 드리면 손없는 날을 상징하는 날짜가 9,0이면
동쪽에 손이 있는 날은 1,2
남쪽에 손이 있는 날은 3,4
서쪽에 손이 있는 날은 5,6
북쪽에 손이 있는 날은 7,8
즉 0부터 9까지 숫자에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이사할 경우 현재 집을 기준으로 가는 방향을 확인하여 음력으로 끝수가 겹치는 날만 피하시면 손이 따라오지 않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2021년 1월 손없는 날은 양력으로 1월 2일, 1월 3일, 1월 12일, 1월 21일, 1월 22일, 1월 31일 입니다.
이사하는 대부분이 걱정하실 만한 이사비용 이야기를 해야할텐데요. 손없는 날에는 이사비용이 더 비싸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사비용은 방이 몇개냐와 사무실이냐에 따라 비용이 다르고 포장이나 반포장이냐에 따라도 비용이 달라집니다. 이삿짐 견적은 미리미리 받아서 좋은 택일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2020년이 끝이 보여서 내년 계획도 잘 세우셔야 합니다. 내년에는 모두 모두 계획한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