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면 생각나는 한 녀석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녀석이 있습니다.
봄나물로 유명한 달래가 봄에 나면 임금에게 먼저 바쳤다고 합니다.
이제는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서 365일 달래를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달래는 마늘과 비슷한 맛을 내며 알싸함과 달착지근함의 조화가 어우러져
현대인들의 체질을 개선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달래 초무침과 달래전, 된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달래 양념장을 만들어 구운김에 밥을 함께 싸먹으면 입맛이 확 도는게 느껴집니다.
<달래효능>
특이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는 달래는
1. 혈액순환 촉진
2. 항암효과
3.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춘곤증, 피로회복에 도움
4.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철분은 6배에 달해 빈혈예방
5. 피부미용
6.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7. 자양강장
8. 눈건강
이외에도 수족냉증, 소염효과, 정력강화, 불면증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달래손질할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한 물로 씻어주면 됩니다.
보관할때는 물을 살짝 뿌려준뒤 키친타올이나 신문지 등에 담아
비닐에 담아두면 냉장고에 오래 보관됩니다.
달래요리로는 된장찌개, 달래양념 꼬막무침, 오이 달래생채, 볶음, 전, 조림, 찜, 김치, 장아찌 등에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혈관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됩니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음식 달래무침!
봄날에 어울리는 달래무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그리고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춘곤증에 좋고 빈혈을 예방해줍니다.
<달래무침 재료>
달래, 무, 간장, 식초,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통깨, 설탕, 소금 을 준비해줍니다.
고춧가루만으로 만족 못하시는 분들은 고추장을 조금 준비해주세요.
달래무침 만들기
1. 알뿌리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줍니다.
뿌리쪽 검은 부분은 손끝으로 뜯어낸 후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기 바랍니다.
2. 먹기 좋은 길이 5~10cm 정도로 채를 썰어 무를 준비합니다.
3. 양념장에 달래와 무를 넣고
4.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잘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소개해드린 구운 김에 달래무침을 밥고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고
또한 고기랑 같이 먹으면 정말 궁합이 잘 맞습니다.
맛도 좋지만 몸의 활력을 줄 수 있는 달래무침으로 향긋함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기력도 찾고 입맛고 찾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달래는 따뜻해서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는 잘 맞지만 몸이 따뜻한 분들은 소량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달래는 가열할 경우 비타민 C가 파괴되어 생으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달래무침으로 저녁상을 푸짐하게 장식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