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떠오르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귤입니다. 귤은 비타민덩어리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과일입니다.
귤은 감기 예방등 우리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다양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음식물쓰레기로 생각하고 버리는귤, 귤껍질은 음식물쓰레기 맞습니다.
속알맹이보다 귤껍질이 쓰임새가 더 많다고 합니다.
버릴게 하나도 없는 귤껍질 활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1. 기름때 제거
미끈거리고 냄새나는 기름때 끼는 프라이 팬 등의 기름때 제거에는 아주 좋습니다. 귤껍질 안쪽으로 문질러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물과 귤껍질을 끓이면 찌든때와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2. 감기예방
우리에게 익숙한데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귤을 감기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진피차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금물이나 베이킹 파우더를 푼 물에 담가둔 후에 문질러 씻어 사용합니다. 잘 씻은 귤껍질을 햇볕에 잘 말려 하루에 귤껍질 4~12g 정도 달여 마셔주면 좋다고 합니다.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세포의 효소작용을 어제하는 성분이 풍부해서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가습기 효과
건조한 겨울 습도를 높이는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합니다. 수분이 많고 좋은 향을 지녀 말려 쓰기에 좋습니다. 집 안 곳곳에 놓아 수시로 깨끗한 물을 뿌리면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고 상큼한 향까지 보태어져 일석이조 효과를 낼 수 있으니 귤껍질 가습기 한 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천연 핫팩
귤껍질 표면에는 기름이 있어 온도가 쉽게 상승할 수 있고 단열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먹고 남은 귤껍질을 비닐봉지에 묶지 않은 상태로 30초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봉지에 넣은 채로 손난로로 사용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귤껍질은 리모넨 성분이 풍부해 은은한 향뿐 아니라 우리 피부에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 줄 수 있습니다. 잘 말린 귤껍질을 차 거름망이나 면 주머니에넣어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면 피로회복과 신경통 개선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행주나 가제에 적셔 원목 가구나 돗자리 등을 닦으면 광택을 되살릴 수도 있습니다. 구연산 성분이 들어있어 속옷이나 양말 등을 삶을 때 뀰껍질을 넣거나 끓인 물에 옷을 10분덩도 담가 놓으면 표백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표백뿐 아니라 섬유를 부드럽게 해주는 천연 섬유유연제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때 식초 한두 방울 떨어뜨려주면 소독 효과까지 있으니 활용도가 대단한것 같습니다.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먹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귤껍질만 잔뜩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버리지 마시고 한번쯤 귤껍질 활용법을 시도해보시게 어떠신지요.